어제 집회는 큰 충돌없이 끝난 가운데 경찰은 철도노조 핵심간부에 대한 체포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강제진입을 다시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사회1부입니다.
【 질문 1 】
경찰의 강제 진입 가능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 기자 】
네 경찰은 어제 수배자인 대구 지역 철도노조 간부 1명을 체포했고 1명에 대한 체포영장도 추가로 발부받았습니다.
또, 어제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대회와 관련해 집회 참가자 4명을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문제는 핵심간부 3명에 대한 수사입니다.
일단 경찰은 김명환 위원장 등이 지금 있는 피신처에서 못 빠져나가게 막는 선에서 무리는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따라서 강제진입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현재 민주노총 주변에는 경찰병력 140명이 배치돼 있는데 주차장을 출입하는 차량을 검문 검색하는 거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어제 집회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참가자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땐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등 노조에 대한 압박수위는 높일 방침입니다.
경찰은 주말을 보낸 뒤 다음 주 지휘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