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버티는 힘, 기혼남녀 절반 `내 원동력은 자녀`

기혼 남녀의 절반 가량이 자녀 덕분에 한 해를 버틸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7일 공개한 '6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기혼남녀 926명 가운데 48.2%가 한 해를 버티는 가장 큰 힘은 자녀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든든한 배우자(30.8%), 나의 인내심(9.8%), 매월 들어오는 돈(6.4%) 등이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곱혔다.
연령별로도 다른 결과가 나왔다.
20대의 경우 배우자 때문이라는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다.
30대와 40대는 자녀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높은 순위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는 나의 인내심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1.9%, 37.5%로 1위를 차지했다.
한 해를 버티는 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 해를 버티는 힘, 솔로들은 그저 슬프지요" "한 해를 버티는 힘,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 "한 해를 버티는 힘, 나중에 자식 잘 키워서 뿌듯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