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김씨가 박 판사의 집을 2~3차례 사전답사했고, 석궁과 화살, 칼, 노끈 등을 미리 준비한 뒤 박 판사에게 해를 가한 점 등을 볼 때 처음부터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어제 저녁 6시반쯤 박 판사의 아파트 1,2층 사이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 모씨는 퇴근하는 박 판사에게 화살을 발사한 뒤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며 몸싸움을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박 판사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가족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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