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1m가 넘는 폭설로 강원 동해안 지역을 운행하는 화물열차와 바다 열차의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10일 코레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평일 4회 운행하는 강릉∼삼척 간 바다열차 운행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됐다.
또 태백선과 영동선 화물열차는 기존 27회에서 4회로 감축 운행되고 있다. 폭설로 인한 화물열차 운송률은 14.8%를 보이고 있다.
일부 운행 중인 화물열차도 태백 철암역까지 운행되고 있을 뿐 많은 눈이 내린 강릉과 동해까지는 진입이 안 되고 있다.
그나마 평일 18회 운행하는 태백영동선 무궁화호 여객열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인력이 대거 투입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려 한계가 있다"며 "여객열차 운행 위주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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