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혁준 기자
네 교육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오늘 이 총장의 표절에 대해 교수들이 공식입장을 밝히는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단과대교수 대표 36명으로 구성된 교수의회가 오늘 오후 의원회의를 엽니다.
논문표절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제출한 보고서와 이 총장이 어제(1일) 제출한 소명서를 바탕으로 표절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교수들은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의견을 내놓고 결론에 따라 이 총장의 거취문제에 대한 의견도 표명할 방침입니다.
조사위가 표절로 판정한 논문은 모두 다섯편에서 여덟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제자들의 논문작성을 지도한 것이지 표절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나올 수 있는 공식의견은 해임 요구와 같은 강경책도 나올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상당수 교수들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규정상 교수의회는 재적 전임교원 3분의 1이상이 발의한 뒤 과반수가 출석해, 다시 3분의 2가 찬성해야 총장의 해임을 대학법인에 권고할 수 있습니다.
이필상 총장은 교수의회의 발표 뒤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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