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대한 1차 수색이 어제(5일) 마무리됐지만, 실종자수는 아직 30명이 넘습니다.
실종자는 어디 있을까요?
1차 수색 결과와 앞으로 진행될 2차 수색 계획을 황재헌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1차 수색 때 세월호 선내에서 수습한 시신은 모두 220구.
학생들이 주로 머물렀던 4층에서 170구, 3층에서 36구, 5층에서 14구를 수습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이 수색하지 못한 격실은 문이 잠겨 있는 3층 노래방 주변의 3곳.
실종자 가운데 일부가 이곳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구조팀은 시신이 많이 발견된 4층 다인실도 장애물 때문에 완전히 수색하진 못했다고 보고 재수색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승객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던 로비와 오락실 등 공용구역 47곳도 수색할 계획입니다.
구조팀은 64개 격실과 공용구역 47곳을 오는 10일까지 2차 수색하고 그래도 실종자가 남아있을 경우 15일까지 추가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