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종로구 숭인동 동관왕묘내 유물 37건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4일까지 동관왕묘 내 유물 37건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소유권 분쟁이 없으면 서울시 유형문화재 등재가 확정된다.
충의와 의리의 화신인 관우를 봉안한 동관왕묘는 현존하는 국내 관왕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현상보존이 잘됐다. 일제
동관왕묘 관리를 맡고 있는 종로구청은 문화재청과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동관왕묘 소장 유물 가운데 일부를 보존 처리해 원형을 복원하고 전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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