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27일 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러 명의 사상자를 냈다"며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서울지역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분들에 대해 여러 가지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건은 일회성 처방으로는 (대책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가를 대개조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대로 시스템을 확 바꾸지 않으면 언제 다시 이런 문제가 터질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이번 6·4 지방선거를 각 지방의 안전 시스템을 확 바꿔놓는 선거로 치러야 하고, 그 일에 적합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정몽준
그는 정 의원에 대해 "우리 당에서 이보다 더 좋은 상품을 내놓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분을 서울시장 선거에 선보였다"며 "정 후보는 침체된 서울을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손색이 없는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