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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울 악수 거부 / 사진=MBN, YTN |
'김한울 악수 거부'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 참관인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한 가운데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악수 거부 또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행사한 후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참관인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참관인으로 앉아 있던 김한울 노동당 사무국장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박 대통령과 끝내 악수를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김한울 사무국장의 박근혜 악수 거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이에 김한울 사무국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죽어가는 사람들의 손을 먼저 잡으라고, 사라져가는 희생자들 장애인들 노동자들 해고자들 촌로들 그들의 손을 먼저 잡고 구하고 도운 후에 손을 내밀라고 그의 손을 잡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소 참관인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 참관인이었던 최 모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통령이 투표한 후 나에게 악수를 청해왔지만 거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명박 대
김한울 악수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한울 악수 거부 소신 있는 거부였구나" "김한울 악수 거부 깊은 뜻을 보면 이해가 가지만 부정적인 태도는 조금 그런 듯" "김한울 악수 거부 어디까지가 소신이고 예의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