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에서 나흘 사이에 두차례 유독물질 누출 사고가 일어났다.
26일 낮 12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내 전자회로판을 제조하는 I사 공장에서 염소 20ℓ가 누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염소를 이용해 염화제2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탱크(8?�) 폭발이 발생해 염소가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작업중이던 직원 한명이 바로 대피했고, 인근 회사 직원들도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누출된 염소는 모두 제독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
지난 22일엔 남공동단 한 도금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NaClO3) 10~20ℓ가량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남성 16명, 여성 6명 등 22명이 연기를 마시고 두통??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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