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선물로 가장 많이 주고받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사과죠.
사과하면 빨간색을 떠올리실 텐데, 최근 다양한 색상의 사과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단골 추석 선물 중 하나인 사과.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아 날개돋친 듯이 팔립니다.
▶ 인터뷰 : 박영복 / 경기 수원 연무동
- "배는 당도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보통 보면 사과를 많이 선호하고 그래서 저희도 명절 때는…."
사과의 색상은 대부분 빨간색이 주를 이루는데, 최근 다양한 빛깔의 국산 품종 개발이 한창입니다.
녹색을 띤 '그린볼'은 붉은색 사과 생산이 어려운 남부지역에서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황옥'은 '홍옥'과 맛은 비슷하지만, 녹황색이고 고온에서도 착색이 잘 되는 '아리수'는 기존 사과보다 당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박주은 / 경기 수원 정자동
- "기존 사과에 비해서 아리수는 당도가 굉장히 높고, 그린볼은 시원함과 청량감이 많이 드는 맛이 나요."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최근에는 이렇게 속이 빨간 사과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노화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일반 사과보다 월등합니다.
▶ 인터뷰 : 권순일
- "붉은색 일색의 사과만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사과도 아주 맛있고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빛깔의 이색 사과가 과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