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연휴기간동안 '추석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해 대형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 상황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추석연휴에 하루 평균 2만9566명을 동원해 특별교통관리과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방법.형사활동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강.절도 사건 없이 대체로 안정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며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발생과 사망.부상자도 모두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휴간 교통상황은 예년에 비해 많이 쾌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 이틀간의 휴일과 대체휴일제 첫 시행으로 귀성.귀경길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해에 비해 1.4% 감소했다. 경찰은 또 버스전용차로제.임시갓길차로제 등 다양한 소통대책과 교통방송.스마트폰.SNS 등을 통한 정체상황 및 우회도로 안내들의 정보가 교통량 조절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이번 연휴에는 저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은 26.6%, 사망자는 44.4%, 부상자는 47.6% 각각 감소했다.
강.절도는 112 신고 즉시응답체계와 여성귀갓길.공원 등 근린 치안활동에 주력한 결과 사회 이목을 집중할 만한 강력사건이 없던 것으로 파
경찰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사건사고 예방은 물론, 선행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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