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개그우먼 곽현화 씨가 본인이 출연한 영화의 무삭제판 버전이 유포됐다며 감독을 고소했다.
계약과는 달리 본인 동의 없이 노출이 심한 무삭제판이 뿌려졌다는 주장이다.
12일 MBN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달 28일 곽 씨를 조사한 데 이어 피고소인들을 조사하고 있다.
곽 씨측은 "계약서엔 분명 배우와 감독이 합의 하에 노출 수위를 결정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배우 동의 없이 무삭제판을 유통시킨 것은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곽현화 씨 변호인 "여배우의 동의 없는 노출장면을 임의대로 허락 없이 편집해서 IPTV 등 2차 판권에 내놓은 게 문제가
이 감독 측은 계약서상 문제가 없다며 곽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영화 '전망 좋은 집'은 2012년 개봉 후 7일 만에 극장에서 막을 내렸지만, IPTV 등 VOD 시장에서 10억 원가량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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