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이 시작되는 내일(18일)부터 인천지역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위반차량 단속도 이뤄진다는데 노승환 기자가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
내일(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보름 간 열전이 펼쳐집니다.
대회 기간 인천 전역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은 짝수인 날에, 끝번호가 홀수라면 홀수인 날에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두 번의 주말에는 2부제가 일시 해제되고, 2부제를 하는 날에도 오전 7시 이전, 저녁 8시 이후에는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체로 동참을 약속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유승현 / 회사원
- "실제 불편할 순 있는데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이지만 인천이 지금 차가 많이 밀리는 상태라 국제경기 기간만이라도…"
현재 인천의 2부제 대상차량은 80만여 대, 외부에서 인천을 드나드는 차량도 대상입니다.
생계용 차량 등 부득이한 경우엔 가까운 구청에서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운행허가증을 받아 차량에 부착하면 됩니다.
▶ 인터뷰 : 최종윤 / 인천시 교통기획과장
-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구하는 차원입니다.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 없이는 성공적인 아시안게임을 할 수 없는 만큼…"
인천시는 엄격한 단속보단 최대한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