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2층에서 떨어져 10미터 아래 도로로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조리용 기름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음식점에서 화재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를 김수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승용차가 심하게 구겨진 채 전복됐습니다.
10미터 높이의 공영주차장 안전펜스를 뚫고 떨어진 것입니다.
어제(27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노포동의 시외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에서 77살 오 모 씨가 몰던 차가 안전펜스를 들이받고 추락해 오 씨의 아내가 숨지고 오 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부산 금정경찰서 관계자
- "카드를 찍고 차량이 올라가잖아요. 그때 갑자기 굉음이 나면서 좌측에 있는 구조물과 충돌한 다음에 바로 우측에 떨어졌거든요."
경찰은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길이 창밖으로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북 군산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튀김용 기름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대전 갈마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에는 순천완주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노후차량의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180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