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했다가 한낮에는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어제부터 내린 비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단풍이 빨라지는 등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출퇴근길을 위해 준비했던 겉옷이 무색할 만큼 가을에 어울리지 않던 한낮 더위.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이 더위도 이제 완전히 물러가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은 서울이 14도까지 떨어지는 데다 바람까지 많이 불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 등 지역에 따라 가을비도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며 단풍의 남하 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
현재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하루에 25km씩 남쪽으로 이동해 이번 주말에는 오대산, 다음 주 중에는 지리산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