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폭발 사고로 4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희귀병을 앓고 있던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계속된 심폐소생술에도 쓰러진 남성은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어제(4일) 오후 4시 20분쯤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서 LP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46살 이 모 씨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기초 생활수급 대상자인 이 씨는 평소 희귀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가스통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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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이 완전히 일그러져 있고, 신호등 기둥이 바닥에 박혀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아파트 셔틀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 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0여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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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는 튀김기 과열로 영화관 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영화를 보던 관람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오재호
영상제공: 서울 성북소방서·부산 사하소방서·부산 해운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