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가 2015년 새해를 맞아 남한의 대북지원단체에 연하장을 보내 왔습니다.
연하장 전반에 걸쳐 6·15 공동선언을 언급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가 남한의 대북지원단체에 보낸 이메일 연하장입니다.
모두 4문장으로 이뤄진 연하장은 6·15 공동선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광복 70돌과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이 되는 2015년을 뜻깊은 새해라고 표현하며 따뜻한 설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해에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가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적극 추진하는 단체의 활동에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도 신년사에서 6·15 공동선언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 1998년 결성된 북한 민화협은 매년 12월 남한의 대북 지원단체들에게 연하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영상편집: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