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 중 충남 홍성, 경기 화성, 충남 공주 순으로 구제역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은 가축운반차량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이 원인으로도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구제역 발생농장 출하차량의 방문빈도가 높은 지역들을 분석한 결과 안성, 홍성, 이천, 청주, 용인, 화성, 공주, 여주, 상주, 예산, 세종 등 10여곳이 구제역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안성, 이천, 청주, 용인, 세종 등은 이미 구제역이 발생했다. 따라서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홍성, 화성, 공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특별한 방역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미 지자체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축산농가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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