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전부지에 115층 복합시설 제안…2017년 1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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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제공 |
현대차, 한전부지에 115층 복합시설 제안…2017년 1월 착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사들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115층 복합시설을 건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과 사전협상 제안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용적률 799%가 적용된 지상 115층(높이 571m) 건물에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을 포함한 업무시설,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판매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서울시에 제안한 115층 복합시설의 명칭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입니다.
115층 복합시설 사옥에 5층 건물과 아트홀(7층)을 붙이고 옆에 62층 호텔도 지을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지으면 제2롯데월드(555m)를 제치고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됩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4월 코엑스∼한전부지∼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전부지에 전시컨벤션 시설 약 1만 5천㎡를 확보해 길 건너 코엑스와 함께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MICE) 산업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강남 심장부에 들어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ference), 전시사업(Exhibition)),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제안서를 토대로 사전협상에 착수하고, 교통·환경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전협상에서는 제출된 건축계획, 도시계획, 공공기여계획(안) 등을 협의·조정하여 공공성있는 계획(안)을 마련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세부개발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게 됩니다. 이어서 교통영향평가, 경관·건축심의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
한편 현대차는 한전 부지 매입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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