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대사' '미대사관저' '주한미대사관저' '주중미대사' '리퍼트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가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아 총 5곳에 자상을 입었다. 특히 오른뺨에 난 12cm 상처가 깊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서울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강연장서 진보성향 단체 우리마을 대표 김기종 씨의 공격을 받아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후 세브란스 병원으로 호송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리퍼트 대사가 조찬강연장에서 괴한 김기종의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해 지금 막 수술을 마치고 치료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는 '전쟁 반대', '한미연합훈련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25cm 크기 과도로 공격했다”면서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턱 위에 약 12cnm 정도 자상, 왼 손목과 팔부위 등 총 5군데에 자상 입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 김씨는 현재 진보성향 문화운동단체인 우리당 대표를 맡고 있다. 1998년 통일문화연구소, 2006년 독도지킴이 등을 창립한 인물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강연회에서 주한일본대사에 시멘트 두 덩어리를 던진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2년 징역에 3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일본 대사가 아닌 일본 대사관 여직원이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
김씨는 외국사절 폭행 등 전과 6범이다.
리퍼트 대사 피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퍼트 대사 피습, 전과 6범이네” "리퍼트 대사 피습, 과거에도 외국 대사 공격했던 전적이 있군” "리퍼트 대사 피습, 봉합수술 받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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