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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오·랜·지뉴스] 2015 민방위훈련, 하루 종일 울리던 사이렌 전쟁 때문이 아니다?
[오늘의 랜덤 지식_07 2015 민방위훈련] 오랜지 뉴스는 오늘의 랜덤 지식의 준말로, 알아두면 도움 되는 지식을 랜덤으로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위이이이잉~~~~~~~"
사이렌 소리가 울리던 그 때 그 시절.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책상 밑으로 숨으신 기억 아련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사이렌 소리는 마치 그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16일 397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민방공 대피훈련이 있었습니다.
이번 2015년 훈련 내용으로는 먼저 전 국민 민방공 대피훈련은 직장, 학교, 다중이용시설, 고충건물 등 건물 내 모든 비상계단 이용 대피와 대피 장소에서 생활안전, 안보 교육을 실시하고 초중고 및 대학교 대피훈련과 외국인용 안내문 홍보 등이 이뤄집니다.
또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시행됐습니다. 전국 소방소별 주요 정체구간을 대상으로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자체 훈련 시 훈련대상지역에 긴급차량 실시간 도착훈련을 실시합니다.
민방위 훈련은 과거에는 전쟁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간인의 방호활동을 뜻했지만, 오늘날에는 민간인 방호활동 뿐만 아니라 자연적 인위적 재해에도 대처하는 훈련을 포함합니다.
그렇다면 민방위 훈련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요?
민방위 훈련은 항공기가 전쟁에 사용되기 시작되면서 비롯된 훈련입니다. 20세기 들어와서 항공기가 등장하면서 공중 폭격에 의한 민간의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초기의 민방위 훈련은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길거리의 시민들이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등장한 원자폭탄과 그 뒤의 핵무기 개발로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이 점점 강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민방위 훈련은 어땠을까.
우리나라에서 민방위 훈련이 시작된 것은 1951년 1월 국방부 계엄사령부에 민방공본부와 각 도에 지부를 설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 뒤 민방위 훈련 업무는 내무부 치안국에서 담당하게 되었고, 1972년 1월부터는 매월 15일 '방공 소방의 날'로 정
그 뒤 1975년 6월 27일 '민방위의 날에 관한 규정'이 대통령령으로 제정되었으며, 그 해 7월 25일 '민방위기본법' 이 제정, 공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민방위 훈련 업무를 통한 관장하게 되었으며 그 해 9월 22일 전국에 민방위대가 창설되었습니다.
글 : 강민정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