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등 주말인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시위가 잇따라 열립니다.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및 강화를 촉구합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50여개 단체 소속 6만5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 7천여명은 집회를 마치고 문화마당에서 여의도 국민은행 앞까지 3∼4개 차로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같은 시간대 금속노조 소속 2천500여명은 강남대로 논현역 3번 출구에서 삼성전자 서비스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이들은 이어 삼성생명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 뒤 오후 8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일대 및 강남대로(신사↔양재역), 봉은사로(경복아파트→교보타워), 사평대로(삼호가든→교보타워), 테헤란로(르네상스호텔→강남역), 서초대로(법원검찰청→강남역) 일대에 교통 체증이 예상됩니다.
이밖에 한국환경교사모임 회원 500여명이 오후 3시 광화문 비각 앞에서 '2015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을 하고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벌입니다.
오후 4시에는 민권연대 회원 30여명이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반전·평화 및 사드(THAAD) 배치 반대 촉구 캠페인'을 벌이고 광화문 일대를 행진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앱(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