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 빅 5'에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미국 출장 중 평일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됐습니다.
골프 라운딩에는 부인과 경남도 해외 통상 자문관인 한인 사업가 주모(58)씨, 주 씨의 동서 등 3명이 동반했습니다.
홍준표 지사가 '평일 중 골프를 친 것이 비즈니스 일정'이라고 주장하며 사과보다는 해명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그때 골프를 친 집사람 외 두 사람은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을 도와주는 분들로 제가 접대를 해야 할 입장에 있어 제가 그 비용 400달러를 사비로 지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부부 동반과 관련해 그는 "정치를 시작하고 난 뒤 해외 장거리 단독 출장 시에는 대부분 사비를 들여 집사람과 같이 간다"며 "함께 나가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과 진배없이 마음에 안정을 갖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며, 일의 능률도 더 오른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그가 비즈니스 석을 이용했다는 사실도 함께 논란이 됐습니다. '무상급식 중단은 고수하면서 왜 비즈니스 석을 타느냐'는 것이 비난의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 사안과 무상급식 논쟁을 연관 짓는 건 "저급한 논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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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