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바다로 돌진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하철 선로에 누워 있던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 속에 있던 자동차를 크레인이 끌어올립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돌진해 추락했습니다.
수색 끝에 3시간 뒤에 인양된 차량 안에선 41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바다로 돌진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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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20분쯤엔 경기도 안산역과 초지역 사이 선로에 누워 있던 한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상하행선 전동차 8대가 1시간 가까이 지연됐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 명도 선로를 따라 150미터 정도 떨어진 안산역까지 걸어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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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부산 범일동에 있는 고가도로에서 트레일러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8살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우회전하던 중 차량에 실린 물건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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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제공 : 평택해양경비안전서·부산진소방서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