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리포트처럼 보건 당국은 국민에게 전파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 했지만, 첫 확진환자의 부인도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지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첫 메르스 감염환자의 부인도 이 질병에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호흡기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수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 여성은 국가지정 의료시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초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고령 환자도 발열 증세를 보였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습니다.
이 환자 역시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으며 유전자진단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환자의 감염경로는 물론 접촉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간 질병관리본부.
국내에서 두 명의 확진환자가 나온 가운데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열려 있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