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여파로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이 줄줄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달과 다음달 41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했다가 무기한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로 수학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30여 개 학교는 일정 취소를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지난 1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수학여행 등 많은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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