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병원 운영 검토, 부산 메르스 의심 환자…한국 메르스 발생 순위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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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병원 운영 검토/사진=MBN |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1천 명을 넘은 가운데 사회 전반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의 격리 대상자는 1천36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200여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고 신입사원 수련회가 연기되는 등 메르스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감염자가 빠르게 늘면서 환자수가 세계 3위 수준으로 부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일 유럽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세계 메르스 환자는 1172명으로
환자와 사망자 대다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발생했습니다.
국내 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 요르단, 카타르 순으로 한국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우디에 메르스 환자가 집중된 이유는 느슨한 방역체계와 낮은 의료 서비스 수준 등 보건 행정이 낙후됐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