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70~80년대 여자농구 스타 박찬숙(56)씨가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파산관재인은 그동안 박씨의 재산상태를 조사했으며, 곧 박씨의 재산을 처분해 여러 채권자에게 어떻게 배당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 박씨에게 면책 결정을 하면 박씨는 채무 상환 의무가 없어진다.
박씨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은 “박씨가 소득이 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채무를 갚아야 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최근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채권자들은 면책 허가시 항고해 법정 다툼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씨는 지난 1975년 숭의여고 재학 중 국가대표로 발탁돼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운 농구선수다. 박씨는 지난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
박찬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찬숙, 법원에 파산 신청했네” “박찬숙, 면책 결정하면 채무 상환 의무 없어지는군” “박찬숙, 채권자들 반발하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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