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2025년까지 서울에 90km 도시철도 더 건설 '어딘가보니?'
↑ 신림선/사진=서울시 |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서울에 현재 운영 중인 지하철(327km)의 27%에 이르는 약 90km의 도시철도가 더 건설됩니다.
29일 서울시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확정고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시로 확정된 노선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9호선 4단계 연장 등 10개 노선이며 연장은 89.17km입니다.
신림선은 현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심의를 통과, 다음 달 실시협약 후 연말 착공할 예정입니다.
그 밖의 노선은 협상 준비와 사업 제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9호선 4단계 연장 노선만 기존 지하철 1∼9호선과 같은 중량전철로 건설되고, 신림선 등 9개 노선은 경전철로 지하에 건설합니다. 위례선은 트램으로 지상 구간에 생깁니다.
앞으로 10년간 10개 노선을 건설하는 데 시 재정 3조 600억 원을 포함한 총 8조 7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