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7080 시청자분들이라면 지금 보신 장면, 모르는 분들 없으시죠? 화면 속 인물은<쇼비디오자키>MC이자 팝DJ인 김광한 씨입니다.
최근까지도 DJ 명맥을 이어왔는데요. 심장마비로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CG] 김광한 씨는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다시피 DJ 분야의 신화적인 존재입니다. 어린 나이에 최연소 DJ로 데뷔했고요. 80년대에는<김광한의 팝스다이얼>을 진행하면서 팝 유행을 선도한 주인공입니다.
/ 이렇게 명DJ가 되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CG] 그래서 화장품 장사, 병아리 장사, 하숙집 지배인, 아크릴 간판업, 건축현장 노무일, 점성술사 등 잡히는 대로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직업만 해도 무려 16개였다고 하네요.
/ 그렇게 어려운 고난의 길을 겪고 어렵사리 라디오 DJ가 됩니다.
[CG] 이후 김기덕, 박원웅, 그리고 2013년에 폐암으로 사망한 이종환과 함께‘4대 DJ’로 불린, 그야말로 ’전설의 DJ‘가 됩니다.
[CG] 김광한 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1980년대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쇼비디오자키>의 MC를 맡아서<시커먼스>,<쓰리랑부부>등 코너들을 ‘감칠맛’ 나게 이끌었고요.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DJ답게 각종 팝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당시 54%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데는 김광한 씨도 톡톡한 역할을 했습니다..
/ 보신 것처럼 DJ 김광한 씨는 7080 세대들의 추억을 만든 일등공신입니다. 그래서 위독하단 소식이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이 소식과 함께 잠시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해보겠습니다. 세 번째 주제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