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력발전처는 앞으로의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방류량을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GBN 강원방송 성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한강 수계 댐들이 일제히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8일 오후 부터 방류를 시작한 팔당댐은 초당 5천74톤의 물을 방류했으며 청평댐도 수위 조절을 위해 초당 천8백 34톤의 물을 방류했습니다.
또한 춘천댐과 의암댐은 9일 정오까지 초당 천백여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 보냈고 이후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올 들어 춘천댐과 의암댐이 수위조절을 위해 방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 이주우 / 춘천댐 발전과장
-"비가 많이 와서 방류중인데 향후 추이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소양댐은 수위에 큰 여유가 있어 방류는 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비는 10일 밤까지 30 ~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각종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 성기석 / GBN 강원방송 기자
-"9일까지 초당 8천톤 이상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낸 한강수력발전처는 앞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해 나갈 방침입니다. GBN NEWS 성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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