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벌초 다녀오시는 분들이 참 많아서 그런지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도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추성남 기자! 고속도로가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앞에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갔다가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전에는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많았다면 지금은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차량이 몰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으로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가장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당진 분기점에서 서평택 나들목까지 25km 구간이 꽉 막혔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입니다.
여주에서 이천까지 약 15km 구간이 거북이걸음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에서 입장휴게소까지, 중부고속도로 대소에서 일죽까지도 답답한 흐름입니다.
현재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5시간 2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오늘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44만대 정도인데, 아직 절반 이상의 차량이 더 들어와야 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정쯤이 돼야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