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서울대 총장, 카자흐국립대 명예박사 학위

↑ 지난 9일 카자흐스탄의 카자흐국립대학교에서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사진제공= 서울대학교]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카자흐스탄의 카자흐국립대학교에서 양 대학간 학술과 의료 분야 교류에 협력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9일 성 총장이 카자흐국립대학교를 방문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카자흐대학 간의 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대와 카자흐대 간의 학술·의료 분야 교류에 대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튿날인 10일 성 총장은 카자흐대 한국학과를 방문해 교수와 학생들을 만나 한국학 발전 방안과 양 대학이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성 총장은 “과거 연해주 등지에서 소련에 의해 강제이주를 당한 가슴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 카자흐스탄이다”라며 “역설적으로 이를 계기로 중앙아시아의 중심국인 카자흐스탄이 우리와 함께 더 큰 진전을 이루려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서울대는 카자흐스탄 밖에도 베트남과 몽골 등 제3세계 주요 대학들과 학술·교육분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