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진 수천만원의 빚을 갚으려고 길 가던 중학생에게 속칭 '퍽치기'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1일 특수강도 혐의로 송모(32)씨를 구속하고 친구 서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씨 등은 11일 오후 8시 22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귀가하던
2년 전 대리운전을 하며 알게 된 이들은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5천만원의 빚을 지자 퍽치기를 모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씨 등은 주변이 어두워 범행 대상이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