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가모아 휴가 한번에 최장 43일 간다

공무원이 연가(年暇) 모아서 한번에 쓸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공무원들을 한번에 최장 43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미사용 연가 이월할 수 있는 ‘연가저축제’ 도입 등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기관장이 연가 사용 활성화를 위해 권장 연가일수를 지정해 쓰도록 하는 권장휴가제와 장연가일수 이외의 미사용 연가를 연가 저축계좌에 적립해 일시에 사용하는 연가저축제가 담겼다.
공무원은 최장 3년까지 연가 저축이 가능하다. 또 성과가 좋은 공무원에 대해 기관장이 10일 이내의 ‘포상휴가(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생겼다.
[박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