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전야행사, 8일부터 나흘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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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지던츠컵/사진=연합뉴스 |
2015 프레지던츠컵이 7일 오후 화려한 개막축하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박근혜 대통령,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역사에 남을 멋진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골프가 부가가치도 많이 창출하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돼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하 연설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팀 단장, 부단장,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박 대통령이 명예의장을 맡아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다는 데서 의의가 크며 각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팀 12명의 선수들은 전통 취타대의 힘찬 연주와 함께 식장에 입장, 8일 시작되는 경기에 앞두고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30경기를 열어 승점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한국에
이 대회 창설을 주도한 잭 니클라우스는 "2003년 남아공 대회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는 명승부가 펼쳐져 정치적으로 분열된 나라에 단결을 가져왔다"며 "이번에는 송도에게 기회가 왔다. 이 대회는 미래의 예고편이며 선수들이 스포츠맨 정신 이어가길 바란다"고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