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9일)밤 집 앞마당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남성이 본인의 집은 물론 이웃집 2채도 태우는 화재가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해상에서 표류하던 보트가 극적으로 구출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안 곳곳에 불길이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업에 분주합니다.
어제(9일) 오후 6시쯤 전북 완주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주택 2채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64살 한 모 씨가 집 앞마당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9일) 오후 2시쯤에는 인천 부평구의 한 타이어 원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제품 백여 톤을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쌓여 있던 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갯바위 사이에 갇힌 보트가 빠져나오려고 애를써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됩니다.
어제(9일) 오후 6시쯤 부산 영도구 태종대 앞바다에서 4명을 태운 레저용 보트 1대가 좌초됐다가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보트 배터리가 방전돼 표류하다가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