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하는데요,
빅데이터 산업 발전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2015 빅포럼'이 어제(13일) 시작됐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도로 위의 불청객 포트홀.
차량이 포트홀 위를 지나자 휴대전화 데이터를 통해 위치가 컴퓨터 서버로 전달됩니다.
지금 ㅇㅇ 초등학교 정문 앞 ㅇㅇ 길에 긴급 파손 예상 지점 발생했습니다. 확인 바랍니다.
곧바로 도로 보수팀이 현장에 출동해 도로를 정비합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생산되는 많은 양의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활용한 겁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빅데이터 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2015 빅포럼'이 IT의 도시, 판교에서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우리는 모르고 있지만, 사용하는 휴대전화 한 통, 신용카드 사용, 이런 것들이 어딘가에 모여서 우리 삶의 모습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미국 밥슨대학의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를 비롯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갑니다.
▶ 인터뷰 : 토마스 데이븐포트 / 미국 밥슨대학 교수
- "현재는 기계들이 자동화된 의사 결정을 하고 있지만, 기계들이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할 수 있게끔 사람들의 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빅데이터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빅포럼은 내일(15일)까지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