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강장 안전문 설치 전·후 모습 [출처: 국토교통부] |
전철 승강장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역사 내 공기 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스크린도어 설치 확대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지난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광역철도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재원조달에 난항을 겪으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설치율이 34%(총 대상역 231역 중 78개역 설치)에 그치고 있다. 이는 도시철도(2014년 기준 86%)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투자를 대폭 확대해 2017년까지 전동열차가 운행 중인 모든 역에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승강장 안전문 설치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5334억원으로 올해까지 1134억원이 투입되고 2017년까지 4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재원은 정부 지원 1100억원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행하는 철도시설채권을 통해 31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부터 설계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2년(2016년 69개역, 2017년 70개
이와는 별도로 지자체에서 건설·운영중인 도시철도 승강장 안전문 미설치역(79개역)에 대해서도 당초 2016년 말까지 설치완료(2015년 43개, 2016년 36개) 예정이였으나 올해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2016년 상반기까지 전면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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