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최몽룡 여기자’ ‘최몽룡 교수’ ‘역사교과서 집필진’
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에서 사퇴한 최몽룡(70)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 명예교수는 6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여의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안하고 책임을 지려고 국사편찬위원회에 찾아가 자진해서 사퇴했다”며 “조선일보도 방문해 편집국장과 해당 여기자에게 사죄했다”고 설명했다.
최 명예교수는 “술 먹은 사실은 기억이 나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술 한 잔 맛있게 먹은 죄밖에 없지만 잘못했다고 하니 잘못한 것이고 해명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최 명예교수가 대표필진으로 선정된 지난 4일 인터뷰를 위해 그의 자택으로 찾아간 여기자가 성희롱으로 느껴질 만한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최 명예교수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에 “국정교과서에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 사퇴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국편은 최 명예교수의 사퇴로 공석이
최몽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몽룡, 자진 사퇴했군” “최몽룡,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고 반성하네” “최몽룡, 해명할 필요 없다고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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