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이 맡긴 돈을 이용해 시세조종에 나선 현직 증권사 임원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증권사 임직원 등 국내 기관투자자의 구조적 비리를 집중 수사해 전·현직 금융기관 임직원 17명을 포
이 가운데는 자본시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할 한국거래소 현직 직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들은 뒷돈을 받고 주식을 대거 팔아 시세 조정할 수 있도록 알선하거나, 고객계좌를 이용해 시세조종에 가담하는 등 구조적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보람/ggargga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