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희망퇴직자 대상은 1~2년차…신입사원은 제외"
![]() |
↑ 신입사원은 제외 / 사진= MBN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 퇴직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1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과 관련해) 신입사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계열사에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회장은 "캐타필라사가 3만명의 감원을 실시할 정도로 건설기계업이 예상치 못한 불황이 빠졌다"면서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회장은 그러나 "절박한 위기감은 이해하지만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하지는 않도록 했다"면서 "계열사에서 곧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입사원의 구체적인 연차에 대해 그는 "1∼2년차 정도가 아니겠느냐"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월, 9월, 11월(기술·생산직)에 총 3차례 퇴직프로그램을 실시해 각각 180명, 200명, 45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번에는 사원·대리급 직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