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0일)밤 전북 고속도로에서 난 4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식당 천장 구조물이 내려앉아 10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구겨진 채 검게 그을렸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차들이 줄줄이 견인됩니다.
어제(20일) 저녁 7시 반쯤, 전북 정읍시 칠보나들목에서 원평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앞서가던 굴삭기에 부딪친 에쿠스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운전자 1명이 숨졌고,
잇따라 부딪친 승용차 운전자 44살 최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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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구조물이 종잇장처럼 구부러지고, 전선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충남 공주시 신관동의 한 고깃집에서 천장 구조물이 내려앉아 안에 있던 손님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구조물이) 바닥까지 완전히 내려앉은 것도 아니고 사람 허리높이 정도에서 멈춰 있는…."
경찰은 3개월 전 식당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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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20일) 저녁 8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가구와 집기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방 안에 켜놓은 촛불에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화면제공 : 전북 정읍소방서
충남 공주소방서
경기 남양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