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인데요..
2016년을 상징하는 동물 원숭이는 어떤 특성을 지녔을까요?
이상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나무 위를 재빨리 오르내리는 원숭이들.
나뭇가지에 매달린 복주머니를 신기한 듯 살피다 대장원숭이가 나타나자 순식간에 물러납니다.
조금 더 큰 몸집의 원숭이떼, 복을 상징하는 빨간 박이 하늘에서 내려오자 손으로 때려 단숨에 먹이를 차지합니다.
원숭이과에 속하는 침팬지는 한복을 차려입은 사육사 품에 안겨 재롱을 떨더니 바나나를 맛있게 까 먹습니다.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테마파크에서 그 주인공들로 이벤트를 연 겁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원숭이들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원숭이는 이처럼 매우 민첩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 원숭이는 재주와 끼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이강산 / 명리학자
- "원숭이는 재주가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병신년이 되면 문화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든가 새로운 문화 창조에 재주있는 사람들이 큰 성과를 내는 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숭이는 가족애도 강한데, 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슬픔을 뜻하는 말 '단장'도 새끼 원숭이를 잃
▶ 인터뷰 : 김슬비 / 사육사
- "공동체 생활로 가족끼리도 잘 생활하는 친구들이에요. 생각보다 가족애도 정말 세고요."
2016년, 재주가 넘치고 사랑도 넘치는 원숭이를 닮은 한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유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