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켰던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 탄생 40주년을 맞아 당시 ‘모델’의 시범공연과 함께 영화가 상영된다.
천안시는 9일 오후 시청 봉서홀에서 소외계층 어린이 등을 초청해 태권공연 시범과 로보트 태권V 영화상영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마징가 제트(Z)’가 휩쓸고 간 이듬해인 1976년 7월 개봉된 ‘로보트 태권V’는 영화인 고(故) 김일환씨가 ‘국기’ 태권도를 모티브로 해 기획하고, 김청기 감독이 예술적 감각으로 만들어낸 걸작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품새나 동작 자문에 응한 사범 유승선(69) 왕호태권도 관장은 9일 오후 3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 무대에 올라 40년전 당시로 돌아가 로보트 태권V 밑그림을 제작할 때 보여줬던 시범을 펼친다.
이번 봉서홀 공연은 로보트 태권V를 통
로보트 태권V는 40년전 ‘유프로덕숀’에 제작과 배급을 맡았으며, 총 제작비 4500만원, 원화 3만7000장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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