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인증하는 국내 제도가 S마크인데요.
추락사고를 방지하는 작업대를 생산하는 국내 중소업체가 S마크의 5천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높은 곳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소 작업대입니다.
장비에 전원이 끊겨도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계됐고 올라가는 도중 문제가 생기면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장비를 멈출 수 있습니다.
이혁준 / 기자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해야 해 장비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네 귀퉁이의 지지대의 안전여부를 센서로 항상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쪽이라도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장비는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내려올 수만 있습니다.
이처럼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설계된 이 제품은 국내 안전인증제도인 S마크의 5천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가진 S마크는 모두 19개, 이 가운데 13개는 유럽의 인증제도인 CE마크를 획득했습니다.
중소기업이지만 제품이 하나둘 공인된 마크를 획득하자 국내 판로는 물론 수출길도 열려 매출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청익 / (주) 하이로드 대표
-"S마크를 획득하고 CE마크도 쉽게 따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해외 수출이 매년 두배씩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산업안전공단은 S마크의 국제적 인지도 높아질 수 있도록 미국 등 해외인증기관과의 상호인증을 늘릴 방침입니다.
인터뷰 : 박길상 /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미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 쪽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S마크가 제품의 안전을 보장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수출길을 여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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