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남녀는 하루에 평균 1.7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탁 위에 오르는 반찬 중에서는 김치를 제일 자주 먹었으며 달걀말이, 김도 인기가 높았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64세 남녀 34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당 커피 섭취 빈도는 11.99회(남성 14.3회, 여성 9.6회)로 하루에 1.7잔 꼴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의 주당 섭취 빈도는 쌀밥(6.52회), 잡곡밥(8.93회)보다도 많았다. 조사 항목 중 쌀밥, 잡곡밥, 비빔밥·볶음밥(0.61회), 김밥(0.47회), 카레라이스(0.21회) 등 밥류 섭취는 16.74회(1일 2.39회)였다.
하루에 3회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24.43%로 가장 많았다. 하루 2회(22.97%), 하루 1회(18.66%)를 포함해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3명당 2명꼴(66.06%)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12.0%에 불과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김치와 계란말이, 김, 멸치였다.
배추김치의 주당 섭취 횟수는 10.76회로, 기타김치·겉절이(4.17회)를 포함한 김치류의 주당 섭취 횟수는 14.93회나 됐다.
다른 반찬 중에서는 김구이·생김·김무침이 2.20회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달걀말이·달걀후라이(1.80회), 멸치·멸치볶음(1.50회), 쌈장·초고추장(1.48회),
쌈채소·풋고추(1.18회), 장아찌·오이피클(1.16회), 된장찌개·청국장찌개(1.15회), 고사리나물·취나물·가지나물(1.14회)도 상에 자주 오르는 ‘인기 반찬’이었다.
우유는 주당 2.34회, 라면·컵라면은 1.14회 섭취했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1.64회), 귤(1.20회), 바나나(1.02회), 토마토·방울토마토(1.00회) 순으로 섭취 빈도가 높았다.
조사
하지만 나머지 6.2%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가끔 혹은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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