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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잠실고의 급식 사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반 음식점보다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서울 잠실고의 급식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들은 학생들의 자신의 급식 사진을 SNS에 게재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학교를 더 다니고 싶다” “집밥 보다 맛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찾아가고 싶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서울 잠실고 영양실에서 학생들의 급식을 전담하고 있는 김진하 영양사는 이런 반응이 당황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보람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사진들은 특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라서 공유가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메뉴가 다채로운 이유에 대해 “사진에 나오는 메뉴들은 중식이 아닌 석식이기 때문에 비교적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진하 영양사는 남다른 고충도 밝혔다. 그는 “석식의 경우 200명 정도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중식의 경우 1000명에 다다르는 아이들을 학년별로 3곳의 식당에서 신경써줘야 하기때문에 힘든점이 많다”면서 “석식이 화려해 인기가 많지만 중
마지막으로 그는 “3년동안 같은 메뉴를 먹으면 질리기 마련인데 다양한 메뉴를 시도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다”고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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