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 즉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 제주총회가 28일부터 열립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올림픽이라고 할 정도로 전세계 110여개 나라에서 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KCTV 제주방송 강인희 기자입니다.
세계지방자치단체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UCLG 제주총회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중동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등 110여 개 국의 시장과 자치단체 대표 2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인터뷰 : 강인희 / KCTV 제주방송 기자
-"아태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총회가 될 이번 UCLG 제주총회는 지난 2004년 프랑스 파리총회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문위원회와 준비위원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변영선 / UCLG세계총회준비단 기획총괄
-"음식에 신경 많이썼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끈다.'
자치단체 대표들은 전세계 도시들이 안고있는 기후변화와 환경, 빈곤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특히 두번째 주제에서는 대표적인 영토분쟁지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갈등과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합니다.
이어 제주선언도 채택됩니다.
인터뷰 : 이규봉 / UCLG 세계총회준비단장
-"제주위상 높이고, 관광 홍보 할 수 있어..."
나흘동안 열리는 이번 제주 세계총회에서는 주제별 토론 외에도 제주관광과 국제자매도시 친선행사, 도시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kctv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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